‘관계자 징계’ ‘경고’ ‘주의’에 해당하는 법정제재는 50회, ‘권고’ ‘의견제시’ 등의 행정지도는 305회로 일주일에 한 번꼴로 제재받은 셈이다. 이중 법정제재는 방송통신위원회가 매년 수행하는 방송평가는 물론 방송사 재허가와 재승인 심사 때 감점을 받게 되는 중징계에 해당한다.
한준호 의원 방송심의 현황 자료 공개
지상파·종편 통틀어 JTBC 가장 적어
가장 많은 제재 사유는 종편의 경우 불명확한 내용을 사실로 방송하는 ‘객관성 위반’이 총 345건으로 가장 많았다. 지상파는 상품 노출과 시연 등 ‘광고효과 위반’이 139건으로 가장 많았다.
MBC 아나운서 출신인 한 의원은 “방송사는 언론으로서 공정성과 객관성을 갖고 모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보도와 콘텐트를 만들어야 한다”며 “해마다 지적되는 방송사의 객관성과 품격이 개선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