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 15일 상상플래닛 개관식을 열었다. 백복인 KT&G 사장,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중구성동구갑), 정원오 성동구청장, 스타트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선 거리두기 좌석제 등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KT&G의 청년창업 지원사업 소개, 테이프 커팅식, 공간 투어 등이 진행됐다.
KT&G
1층은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카페와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는 ‘커넥트 홀’이 마련됐다. 2층은 스튜디오·편집실·미팅룸이 배치됐다. 3층에는 강의를 진행할 수 있는 ‘스케일업룸’이 자리하고 있다. 3층까지는 상상플래닛 홈페이지(www.sangsangplanet.com)에서 온라인 예약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4층부터는 입주사들을 위한 사무공간이 제공된다. 총 128개의 지정석과 21개의 독립 오피스로 구성됐다. 업무 효율을 높이는 포커스존과 폰부스 등도 배치됐다. 8층에는 샤워실·프레시룸을 마련했다. KT&G는 스타트업 성장에 최적화된 공간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입주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KT&G는 2004년 ‘아시아대학생창업교류전’ 후원을 시작으로 청년세대를 지원해 왔다. 임직원 성금인 ‘상상펀드’를 활용해 미래세대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2017년부터는 상상 스타트업 캠프를 운영하며 혁신창업가 발굴 및 육성에 나서고 있다.
상상 스타트업 캠프는 현재 4개 기수의 운영을 완료했으며, 누적 매출 65억원, 정부지원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30개 팀 진입, 고용효과 532명 등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사회적기업 육성 유공자’ 시상식에서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백복인 KT&G 사장은 “국가적 현안인 청년 실업문제를 보다 체계적으로 해결하고자 상상플래닛을 개관하게 됐다”며 “스타트업의 발굴 및 육성을 돕고, 청년 창업가들이 소통하며 성장해나가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