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MD들이 대구·경북 현지 중소상공인들과 화상회의시스템으로 비대면 입점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 롯데홈쇼핑]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달 초부터 사업 공고를 통해 약 50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상담 기간에 식품·의류·가전 등 롯데홈쇼핑 상품기획자(MD)들은 서울 본사에서, 참여 업체들은 대구 경북대학교 테크노파크에서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상품 분석 등 1:1 맞춤 컨설팅을 진행했다.
롯데홈쇼핑
이뿐 아니라 내달부터 롯데홈쇼핑은 코로나19 피해를 본 중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경북 지역 피해 업체를 우선 대상으로, 영상 제작비를 지원하고 수수료 우대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영천 배도라지즙’ ‘청도 반건시’ 등 지역 농·특산물로만 구성된 ‘내고향 우수상품전’ 기획전도 운영한다. 또 동반성장펀드 2000억원, 무이자 대출 100억원 등 기존에 운영하던 자금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업체 특성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으로 참여 업체들의 우호적인 반응이 이어졌다”며, "향후 피해 규모가 큰 지역을 우선으로 수혜 지역 범위를 확대하고, 자금지원, 판로개척 등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상생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