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지난해 국내 모든 통신사의 음성엔진과 연동해 조명 및 환기 시스템을 제어하는 자이플랫폼을 개발했다.
공동주택 수주전에서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 GS건설은 2017년 이후 도시정비사업 수주전에서 ‘클린 경쟁 선언’을 했다. 자이 브랜드를 앞세운 사업 성공 경험과 금융 조달 능력, 축적된 기술력 등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고품질의 제품으로 다가가겠다는 전략이다. 또 EPC(설계ㆍ조달ㆍ시공) 수행 역량을 더 강화해 해외사업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GS건설
국내외 투자개발형 사업 강화
해외 모듈러 시장에도 진출했다. 모듈러 시장은 건설인력 고령화와 인력난 및 환경 요건 강화에 따라 최근 들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독일 모듈러 주택 시장에서 매출 4위에 오른 폴란드 단우드사, 고층 모듈러 실적을 보유한 영국 엘리먼츠사를 인수했고, 건설정보모델링(BIM) 기술력을 접목한 미국의 고층 철골 모듈러 전문회사도 인수를 앞두고 있다. GS건설은 이를 통해 해외 모듈러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각 회사의 강점과 기술,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국과 유럽 모듈러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이를 토대로 글로벌 강자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주목받는 ‘스마트 홈’과 ‘스마트 시티’ 등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한은화 기자 onhw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