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한 해 동안 트위터 이용자들이 생성한 트윗과 계정들을 분석해 사회 각 분야의 이슈 톱10을 공개한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 첫 지방선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나며 보수진영은 큰 충격에 빠졌다. 2006년 자유한국당 전신인 한나라당에 당한 완패를 앙갚음한 기록적 완승이었다.
트위터 계정(@08__hkkim)을 이용해 문재인 대통령을 비방하면서 논란을 빚은 사건. 6.13 지방선거 당시 경기도지사 자리를 놓고 이재명 후보자와 대결하던 전해철 의원이 ‘혜경궁 김씨’의 트위터 계정을 고발하면서 사건이 불거졌다.
최저임금 인상은 긍정적 효과와 부정적 효과가 맞물리며 사회 각 분야에 큰 영향을 미쳤다. 여러 가지 경제 환경을 고려한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진행된 제1차 남북 정상회담부터 백두산 천지를 방문했던 제3차 남북 정상회담까지. 양 정상은 평화롭고 새로운 한반도의 미래를 선언했다.
2015년 관측 이래 역대 최악의 미세먼지 농도를 기록한 서울∙경기 지역. 일회용 마스크와 공기청정기는 생활필수품이 되었다.
온라인 댓글 조작 및 고(故) 노회찬 의원 측에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를 받고 공판 중인 ‘드루킹(김동원)’이 트위터 2018 이슈 순위 5위를 차지했다.
이수역 폭행사건 계기를 통해 온라인에서 남성 혐오와 여성 혐오의 논란이 불거졌다. 이는 청와대 국민청원으로까지 이어지며 온∙오프라인 성 대결 양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홍대 누드모델 사진유출부터 공공장소 불법 촬영까지. 곳곳에 침투한 몰카 범죄로 인해 개인의 기본적인 인권마저도 위협받는 시대가 되었다.
성별에 따른 차별에 반대, 여성의 권리 신장을 촉구하는 ‘페미니즘’. 지난 1월 서지현 검사의 검찰 내 성폭력 폭로를 시작으로 한국 사회 내 페미니즘 운동은 불이 붙었다.
성희롱, 성추행 등의 피해자들의 적극적인 ‘미투 운동’이 트위터를 통해 교내로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가장 많이 언급된 해시태그는 스쿨미투의 시작점 ‘#충북여중_미투’였다. 이는 학내의 심각한 성폭력 문제를 학교 밖으로 꺼내는 계기가 되었고, 학내 성폭력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함을 일깨워 줬다.
영상그래픽=심정보 shim.jeongb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