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라면은 오뚜기의 대표 라면으로 1988년 탄생했다. 국물이 ‘진’한 라면이라는 의미에서 진라면이라는 이름을 지었다. 진한 국물맛은 물론 잘 퍼지지 않는 쫄깃하고 부드러운 면발에 순한맛과 매운맛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 6월 기준 누적판매량은 50억 개다.
오뚜기가 진라면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에디션 ‘진라면 X 호안미로’출시했다. [사진 오뚜기]
진라면은 순한맛과 매운맛 두 종류가 있다. 쫄깃하고 부드러운 면발에 진한 국물과 맛깔스런 양념이 잘 조화되어 계란·채소 등 어떤 재료와도 잘 어울린다.
오뚜기
오뚜기는 지난 2012년부터 진라면 대학생 서포터즈 ‘진앤지니(JIN & JINY)’를 운영 중이다. 진라면과 대학생이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 올해 진라면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지난 7월 진라면 브랜드 사이트를 개설하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소비자 성원에 보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뚜기 진라면 브랜드 사이트(http://ottogijinramen.com)는 1988년 오뚜기 진라면의 출시 이후 30년 동안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페이지로 구성됐다. 1988년부터 2018년까지의 모든 진라면 TV광고 영상과 ‘진라면으로 체인지업’ ‘할 수 있다’ 캠페인 등 지난 30년간 소비자와 함께해 온 진라면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 할 수 있다.
오뚜기는 진라면 출시 3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진라면 30주년 에디션은 스페인의 화가 호안미로(Joan Miro)의 원작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무한한 꿈과 유쾌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새로운 패키지의 ‘진라면 X 호안미로’ 아트콜라보 디자인으로 탄생했다. 호안미로는 추상미술과 초현실주의를 결합하여 창의적인 작품세계를 보여준 화가로 피카소, 달리와 함께 스페인 대표 3대 거장으로 꼽힌다. 호안미로의 작품은 노랑·빨강·파랑 등의 원색을 사용하여 밝고 율동적인 구성과 단순한 형식의 이미지가 특징이다.
오뚜기는 이번 30주년 에디션 출시와 함께 새로운 광고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진라면 브랜드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중앙일보디자인=배은나 기자 bae.eunn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