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가정간편식(HMR) 전문 브랜드 ‘더반찬’의 조리센터인 DSCK센터(Dongwon StandardCentral Kitchen)는 지난달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이하 해썹)을 획득했다. 해썹은 식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생물학적·화학적·물리적 위해요인이 발생할 수있는 상황을 분석하고 사전에 차단해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제품을 공급하고있음을 인증하는 제도다.
동원 F&B
동원그룹이 지난해 7월 인수한 ‘더반찬’은 회원 수 35만 명에 달하는 가정간편식 전문 온라인몰이다. 더반찬은 레토르트 형태의 ‘가공 가정간편식’이 아닌, 가공 및 멸균 공정을 하지 않은 ‘신선 가정간편식’을 판매한다. 이는 원재료의 맛과 식감이 그대로 살아있어 ‘집밥’에 더 가까운 가정간편식 형태다. 더반찬은 지난 4월 서울 가산동에 면적 7272㎡의 신공장 DSCK센터를 오픈하고 단품 기준으로 하루 최대 2만5000개, 연 매출 1000억 원 규모가 생산 가능한 체계화된 첨단 설비를 갖추게 됐다.
DSCK센터는 전통의 조리방식과 현대의 첨단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유형의 조리센터다. 메뉴의 맛을 내고 조리하는 과정은 모두 전통적인 수작업을 통해 이뤄진다. 더반찬은 고객으로부터 주문이 접수된 당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 사이에 상품을 배송하는 ‘수도권 새벽 직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신선한 아침 식사를원하는 고객 사이에서 만족도가 높다.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시설에서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는 안전한 가정간편식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송덕순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