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새벽에는 충북과 경북 일부 지역으로 호우 예비특보가 확대될 전망이다. 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 영서가 80~150㎜다. 충남과 충북 북부·경북 북부는 50~100㎜다. 충북 남부·전북·강원 영동·서해5도에선 30~80㎜의 비가 내리겠다. 지역에 따라 200㎜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가능성도 커 시설물 관리와 안전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장마전선 영향으로 4~5일에는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리겠다. 6일은 남부 지방, 7~9일은 중부 지방에 비가 오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10~11일은 장마전선이 북한으로 북상해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25~30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