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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및 문자를 과도하게 써도 제한이 없나.
“이 요금제가 도입되기 전 통신사들의 무제한 서비스에도 일정한 제한이 있었다. 음성통화는 월 1만 분, 문자는 하루 500건이다. 무분별한 스팸 문자 발송 등을 막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선보인 데이터중심요금제서도 음성통화는 월 6000분(4만원대까지)~1만 분까지 무료다. 문자는 하루 500건까지 무료다. 과도한 사용에 대해 제한을 두지만 일반 사용자에게는 이 정도면 사실상 무제한이다.”
데이터 요금제 Q&A
“월 정액 2만9900원에서 4만9900원까지는 무선 통화에 대해서만 무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선 통화는 대상이 아니다. 예를 들어 월 2만9900원 요금제의 경우 유선전화에 거는 통화는 기본 30분이 무료고, 이를 넘기면 초당 1.8원씩의 요금을 내야한다. 유·무선 음성 통화를 모두 무제한 이용하려면 5만4900원 이상 요금제를 써야 한다.”
-데이터 사용은 어떤가.
“월 5만4900원 이하 요금제는 금액에 따라 월 데이터 사용량이 정해져 있다. 다만, 데이터 이월하기에 더해 다음달 데이터를 최대 2GB까지 당겨 쓸 수 있다. 데이터 무한제도 요금제에 따라 기본제공량(월 300MB~30GB)을 다 쓰면 매일 일정량(2GB)을 추가로 제공한다. 만일 추가분까지 다 쓰면 데이터는 주되 속도는 늦어진다.”
-가입조건이나 기존 가입자 전환은 어떤가.
“4세대 이동통신인 롱텀에볼루션(LTE)스마트폰 이용자가 가입 대상이다. LTE사용자가 데이터 사용이 많기 때문이다. 기존 요금제에서 데이터 선택 요금제로 변경하려면 ‘요금할인 반환금’이 생길 수 있다. 단말기 유통구조개선법 시행 이전에 보조금을 받아 구입한 단말기라면 요금제를 바꿀 때 별도의 위약금이 생길 수도 있다.”
-국제 전화, 해외 데이터 로밍은.
“국제전화는 기존과 동일하다. 해외에서의 데이터 이용도 마찬가지다. 로밍요금은 국내와 달리 로밍하는 국가의 사업자와의 별도 계약이기 때문이다. 다만, 보이스톡같은 데이터통화(mVOIP) 제한이 없는 만큼 이를 이용하면 기존보다 경제적으로 쓸 수 있다.”
염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