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지난해 8월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유치를 시작으로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강원·춘천세계태권도문화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세계태권도 중심도시로 거듭났다. 2023년 10월 (재)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를 출범한 시는 춘천을 스포츠로 융합하고 국제스포츠 중심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 대회는 폭염 등 악조건 속에서도 안전사고 없이 모든 종목을 진행했으며, 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관계자는 지난 대회 대비 1000여 명 늘어난 3213명으로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강원·춘천세계태권도문화축제엔 63개국 5700여 명의 선수와 1만3000여 명의 관객 등 총 1만9000여 명이 방문했다.
춘천시는 올해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도 도전한다. 이 사업은 태릉 국제 스케이트장을 대신할 새로운 국제 빙상경기장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2000억원가량이 소요되며 전액 국비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