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부회장은 “LG화학은 배터리 사업부터 IT 소재, 전지 소재 등 첨단소재와 친환경 소재, 바이오 사업에 이르기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지난 20년간 10배가 넘는 매출 증가를 이뤄왔다”며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해답은 고객과 시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추구하며 ‘톱 글로벌 과학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설비투자(CAPEX)에 지난해 3조4000억원에 이어 올해부터 매년 4조원 이상을 집행할 방침이다. 2022년 기준 6조6000억원 수준이었던 신성장동력 매출은 2030년에는 6배인 4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전체 매출 중 신성장동력의 비중도 2022년 21%에서 2030년에는 절반 이상인 57%로 끌어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