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유통군은 혁신적 시도 및 전략 다변화로 경쟁력을 높인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말 IGDS(대륙간백화점협회)가 ‘제14회 IGDS 글로벌 백화점 회담’에서 발표한 ‘2023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백화점 TOP 10’에 선정됐다. 롯데홈쇼핑은 급변하는 환경 속 미래 먹거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사내 벤처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12월 28일 서울 은평점을 국내 최대 델리 식료품 제안 매장 ‘그랑 그로서리(Grand Grocery)’로 리뉴얼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화학군은 배터리 소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2030년 매출 7조원을 목표로 ‘글로벌 종합 전지소재 선도 기업’ 도약에 나선다. 배터리 소재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전해액 유기용매인 고순도 에틸렌 카보네이트(HP-EC)와 고순도 디메틸 카보네이트(HP-DMC) 생산시설의 기계적 준공을 충남 대산공장에서 지난해 마쳤고, 올해 상반기에는 에틸 메틸 카보네이트(HP-EMC)와 디 에틸 카보네이트(HP-DEC) 증설 작업을 마무리해 총 11만8000t의 전해액 유기용매시설을 완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