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티 구조와 같이 강풍, 태풍등의 자연재해 발생 시 직접적인 피해를 입게 될 확률이 큰 곳에는 천장공사 가이드라인 내 내풍압성능이 확보되도록 설계가 되고 있다.
그러다보니 천장재의 탈락과 같은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필로티와 같은 외부 천장공사 진행 시 대부분 내풍압 설계가 같이 진행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내풍압천정틀로 천정공사 진행 시 자재 탈락방지를 위해 캡으로 마감하여 단단히 고정하는데, 캡 마감을 했다고 해서 다 내풍압 설계가 된 것이 아니라 내풍압성능을 테스트한 시험성적서를 보유하고 있어야 내풍압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볼 수 있기에 시험성적서 확인은 필수적이라고 볼 수 있다.
천장공사의 공사시방서는 건설기술 진흥법 시행령에 따라 천장공사 표준시방서(KCS 41 52 00 :2021)를 기준으로 작성 및 검토가 되어야 하며, 천장공사는 표준시방서를 기준으로 시공되어야 한다. 이를 준수하지 않을 시에는 사유작성 및 승인이 필요하다.
천장공사 표준시방서 내용 중 천장공사에 사용되는 금속계 자재는 한국산업표준(KS)에 적합한 것으로 사용해야 함을 명시해 놓음으로써, 금속천장재 시공 시 천장재 및 경량철골 등의 KS인증 취득 여부 또한 중요한 확인 사항이다.
금속천장재 업체 (주)젠픽스DMC 권영철 대표는 “천장공사 시 내풍압설계는 안전을 위한 필수사항이나 내풍압 시험성적서 없이 성능이 검증되지 않은 채로 내풍압 자재로 홍보하는 업체들이 대부분이기에 내풍압 시험성적서의 확인은 중요하다”며 “표준시방서에 따라 천장공사가 잘 이루어졌는지와 KS인증취득자재 사용여부에 대한 확인도 중요하다는 인식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박영덕 기자 park.youngduck@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