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매칭형 채권 ETF
머니랩
‘만기매칭형 채권 ETF’가 첫선을 보인 지 1년 만에 국내 증시에 27개가 상장됐고, 전체 순자산은 6조7000억원을 넘었습니다.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는 일반 채권형 ETF와 달리 만기 보유 땐 원금 손실 없이 이익을 챙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채권 개미들에게 ‘증시에 상장된 정기예금’으로 통하죠. 전문가들이 말하는 투자법 3가지를 소개합니다.
이런 만기매칭 ETF는 운용사가 채권을 사고팔지 않기 때문에 투자가가 상품을 매수하는 시점에 만기까지 보유할 때의 예상수익률(YTM·Yield to Maturity)이 확정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보유한 채권이 부도 나지 않는 한 만기 때 원금과 이자가 보장되기 때문이다. YTM은 ETF를 만기까지 보유한 투자자가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 기대수익률을 연간으로 환산한 수치. 구체적으로 ‘KODEX 24-12 은행채 액티브’는 지난 10일 매수했을 경우 YTM은 연 4.03%로 정해져 있다.
YTM 비교 대상으로 삼는 건 은행권 정기예금이다. 현재 1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 중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시중은행이 연 4.3%, 저축은행 연 4.4% 수준. 존속 기한이 내년 9월 이후인 만기매칭 ETF만 놓고 본다면 회사채를 담고 있는 상품들의 YTM이 4.39~4.8% 정도고, 은행채를 담은 상품은 YTM이 4.03% 정도다. YTM이 4.8%로 가장 높은 ‘ACE 24-12 회사채(AA-이상) 액티브’의 경우 보수(0.05%)를 차감하더라도 연 4.75%의 수익을 낼 수 있어 은행권 정기예금보다 수익률 면에서 매력적이다.
최근에는 만기매칭 ETF의 존속 기한이 긴 상품도 나왔다. ‘KODEX 53-09 국고채 상품’은 2053년 9월 10일까지 해당 상품이 유지된다. 현재 예상 수익률은 연 3.68% 수준. 만기가 2032년 10월, 2033년 6월에 돌아오는 만기매칭 ETF도 상장돼 있다. 중도에 팔지 않을 경우 10년 또는 30년 만기의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효과를 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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