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브라질 자회사 CJ셀렉타의 지분 전량(66%)을 현지 기업인 번지알리멘토스 S.A.에 매각한다고 10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바이오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분을 전량 매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예상 매각액은 4805억원이고, 최종 매각액은 거래 완료 시점에 확정된다. 번지알리멘토스 S.A.는 미국 곡물 기업 번지의 브라질 자회사이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해 5월 CJ셀렉타를 매각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두 달 뒤 사실이 아니라고 공시한 바 있다. 해외 매체인 로이터통신은 당시 소식통을 인용해 CJ제일제당이 CJ셀렉타 매각에 나섰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