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양식으로 영역 확대
지난해 말 기준 매출에서 신사업은 1조 원을 돌파했을 정도로 성장 속도가 빠르다. 신사업의 핵심 축은 GS이니마다. 이 회사는 1967년 세계 최초로 RO(역삼투압) 방식 플랜트를 건설한 이후 지속적으로 글로벌 담수화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다. 지난 2012년 GS건설에 인수됐다.
GS이니마는 최근 베트남 남부 롱안성 공업용수 공급업체인 PMV 지분 30%를 인수해 동남아 시장 진출에 나섰다. 이로써 이 회사는 오세아니아 지역을 제외한 5대주로 시장을 확장했다. 특히 지난해 세계 최고 권위 물 산업 조사기관인 GWI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한 2022 글로벌 워터 어워드에서 GS이니마의 칠레 아타카마 해수담수화시설이 ‘올해의 담수 플랜트’에 선정되며 세계 최고 기술력을 입증했다.
프리패브, 2차전지 재활용 사업
2차전지 재활용 관련 사업에도 진출했다. GS건설의 자회사 에너지머터리얼즈㈜는 지난 2021년 포항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내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리사이클링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에너지머터리얼즈㈜는 2024년부터 상업 생산에 들어가며 단계적으로 투자를 확대한다.
GS건설 관계자는 “신사업을 통해 사업 구도 등을 다변화하고, 산업 전반의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