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올해 1월 글로벌 6개 면세사업자와의 입찰 경쟁을 통해 멜버른공항점 사업권을 획득했고, 지난 6월 1일부터 기존 사업자인 스위스 듀프리가 운영하던 매장을 인수해 영업을 개시했다. 사업 기간은 2033년 5월까지로, 총 10년이다. 올해 상반기 롯데면세점 오세아니아 지역 6개 영업점의 매출은 지난해 대비 약 260%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인다. 2024년에는 오세아니아 지역 1위 면세사업자로의 도약을 목표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2020년부터 운영 중인 롯데면세점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은 약 2512평으로 롯데면세점이 운영하는 해외면세점 중 최대 규모다. 향후 관광시장이 회복되면 연간 약 5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낼 것으로 보고, 창이공항점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 1조 원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베트남 대표 도시 3곳에 공항면세점과 시내면세점 등 총 4개 사업장을 운영하며 동남아 시장에서도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