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의 탄소중립 추진 전략은 ‘2040년 사업장 탄소중립 달성, 2045년 공급망까지 탄소중립 완료’로 집약된다. 현대모비스는 ‘2040 RE100 로드맵’을 공개하며 세부 감축 목표를 단계적으로 수립했다. 2025년 35%, 2030년 65%, 그리고 2040년까지 모든 사업장에서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목표다.
현대모비스는 온실가스 배출 관리 시스템(MGMS)을 구축해 전사 온실가스 배출량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하고 있다. 사업장별 대기전력(비생산 시 발생하는 에너지)이 발생하면 담당자에게 이를 전달해 관리하는 방식이다. 지난해부터는 MGMS의 데이터 관리범위를 해외 21여개의 사업장까지 확대했다. 또한 사업장 내 지붕, 주차장과 같은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재생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고 있다. 울산·대구·김천·창원 등 국내 주요 생산거점 4곳에 태양광 자가발전 설비를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