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리스디자인‘랭글러·랭글러4xe’
실용적인 픽업트럭‘글래디에이터’
전 모델 가격 조정해 경쟁력 강화
지프의 아이코닉 SUV ‘랭글러’는 세월이 흘러도 세련된 타임리스 디자인을 기반으로, 산악 지형이든 모래밭이든 어떤 험로도 가리지 않고 주파할 수 있는 높은 지상고와 오프로드 성능,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개방감 등으로 사랑받고 있다. 2열을 접으면 2000ℓ(리터)를 상회하는 트렁크 공간이 펼쳐져 각종 캠핑 및 서핑용품을 탑재할 수 있으며, 탈착식 도어와 루프톱을 제거하면 자연과 더욱 가까워지는 일체감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한 ‘랭글러 4xe’는 더욱 정숙하고 자연 친화적이다. 지난 80년간 계승해온 지프 4x4의 명성을 전동화 전략하에 새롭게 해석한 모델이다. 2.0 가솔린 터보 엔진과 두 개의 전기 모터, 고압 배터리 팩, 첨단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하고, 총 3가지 주행 모드(하이브리드·일렉트릭·e세이브)를 제공한다. 전기모드만으로 약 32㎞를 주행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당 59g에 불과하다.
랭글러와 형제격인 픽업트럭 ‘글래디에이터’의 존재감과 활용성은 가히 독보적이다. 차체 길이가 5600㎜에 달하고, 트럭베드의 사이즈가 가로 약 1440㎜, 세로 약 1530㎜다. 유일한 ‘컨버터블 픽업’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도어와 탑 및 윈드실드를 수십 개의 다양한 조합으로 빠르고 쉽게 배치할 수 있다.
또한 야외 활동에서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트럭베드 내에 좌우 LED 라이트와 230V AUX 파워 아웃렛 등을 마련했다. 트럭베드 바닥면은 스프레이-인 베드라이너 타입으로 처리해 내구성을 높였으며, 트레일 레일 카고매니지먼트 시스템은 세 개의 트레일 레일과 레일 내 위치 조정이 가능한 고리로 구성돼 서프보드와 바이크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용품을 실을 수 있다.
스텔란티스 코리아 관계자는 “지금은 한여름에 더욱 가치가 빛내는 지프를 가장 매력적인 혜택으로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면서 “지프는 최근 전 모델에 걸쳐 가격 조정을 단행해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고 강조했다.
판매 가격은 지프 랭글러 6619만1000~7246만1000원, 랭글러 4xe 9657만9000~1억2만4000원, 글래디에이터 77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