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철의 마음풍경] 무논 위의 이색 풍경

중앙일보

입력 2023.06.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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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햇살 퍼붓는 들녘
주인은 이앙기 끌고 모내기 가고
따습게 데워진 무논 위에
외딴집 파란 지붕이 졸고 있네.
 
아파트 속속 들어선 들녘
쉼 없이 변해가는 세상 속에
이색 풍경이 되어버린 농가.
바람도 멈추고 상념도 멈추네.
촬영정보
전북 군산시 옥산면 들녘, 농가 주택과 고층 아파트를 대비해 촬영했다. 렌즈 24~70mm, iso 100, f13, 1/12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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