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樂날樂”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청소년시설에서 개최하는 행사를 오고 가며 축제를 즐긴다는 뜻이다. 기존의 1회성 행사를 탈피해 시설별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영등포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어서와~영청문은 처음이지?’라는 주제로 ▲드론, 자율주행차, 로봇 공학 등 미래 직업과 관련된 ‘4차 산업 페스티벌, 꿈틀랜드’ ▲식물성 재료로 르뱅쿠키를 만드는 ‘얌얌베이킹’ ▲버려지는 아이스팩이 디퓨저로 재탄생하는 ‘UP사이클링’ 등 지역 내 학교와 연계해 주중에 운영한다. 5월 20일에는 모바일 카트라이더 서바이벌 게임 대회인 ‘영청문 레이스’가 개인전, 팀전으로 나눠 개최된다.
이 밖에도 로봇 체험, 레트로 게임, 셀프스튜디오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MBTI를 활용한 자녀 진로지도 부모 교육, ‘명사에게 물어보살’이 예정되어 있다.
영등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는 ‘멘탈: 100’이라는 주제로 ▲나만의 멘탈관리법을 인스타그램 릴스로 제작하는 ‘내가 멘탈100 콘테스트’ ▲플로깅 활동 후 고민을 적어 쓰레기와 함께 버리고 인증샷을 전송하는 ‘쓰담쓰담(쓰레기를 담으며 내마음 쓰다듬기)’이 진행된다.
또한 ▲타로카드, 보드게임 등을 활용한 ‘행구마 비밀상담소’ ▲레크리에이션, 요리활동 등을 통해 관계를 증진하는 ‘나(I)들이(WE) 옥상햇빛’ ▲동물과 함께 정서적 안정감을 형성하는 ‘청소년 집단상담 WITH PET(위드팻)’ 등 청소년들의 흥미를 돋우는 프로그램들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청소년자율문화공간 1~6호점에서도 ‘우리끼리 아지트’라는 주제로 추리&방 탈출, 바리스타 체험, VR스포츠 대회 등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축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의 우리구소식에서 확인하거나 아동청소년과, 각 청소년시설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청소년들이 마음껏 즐기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청소년 시설들이 연합해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준비했다”라며 “청소년들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청소년들의 빛나는 꿈과 미래를 힘차게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