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물가 안정 연중 프로젝트 ‘더 리미티드’ 2차 상품 품목 25% 확대
총 60개 품목…필수 먹거리는 정상가 대비 최대 47% 저렴
이어 고물가에 따른 ‘쟁여두기’ 소비 확산에 따라 5월 3일까지 ‘골라담기’ 행사도 진행한다. 고물가를 방어하기 위해 가격이 저렴할 때 식료품을 미리 비축하는 알뜰 소비자들을 겨냥,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골라 담기를 통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
먼저 이마트는 13일부터 ‘더 리미티드’ 2차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2차 상품은 총 60개 품목이다. 훈제목심·한우불고기·참치캔·리챔·국산갈치살·요거트와 같은 식품과 샴푸·린스·치약·청소포 등 생활용품을 준비했고, 특히 이번엔 프로젝트 최초로 삼성 비스포크제트 등 가전제품까지 출시했다.
1차에 없었던 가전제품이 처음 포함된 게 눈길을 끈다. 이마트와 삼성전자가 협업해 출시한 ‘더 리미티드’ 일렉트로맨&삼성 비스포크제트 청소기는 기존 비스포크제트 청소기와 성능은 유사하면서도 배터리 수량을 기존 2개에서 1개로 줄여 기존 제품 대비 33만원 저렴한 판매가 59만9000원에 선보인다.
더 리미티드의 핵심 상품인 필수 먹거리는 대량 매입과 생산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2차 프로젝트에서 가격이 한층 낮아졌다. ‘더 리미티드’ 훈제 목심 400g 상품은 평소 한 달 판매량의 10배 물량을 한 번에 매입했다. 이 덕분에 판매가는 기존 정상가 대비 19.3% 싼 5800원이다.
‘더 리미티드’ 볶음 캐슈넛 500g 상품은 판매가 6780원으로, 기존 정상가 대비 47% 저렴하다. 이마트는 2차 기간(약 3개월) 운영할 볶음 캐슈넛 물량을 지난해 캐슈넛 총 판매량 23t의 2배인 46t을 매입해 가격을 절반 가까이 낮출 수 있었다. ‘더 리미티드’ 한우불고기(냉동)600g 상품은 판매가 1만5980원으로, 한우불고기 냉장육(설도·우둔) 기준 정상가 대비 45% 저렴하다.
5월 3일까지 ‘골라담기’ 행사도…가공식품 등 인기품목 총출동
고물가 시대에 필수 식재료 중 하나인 참치·햄 통조림도 가격을 낮췄다. ‘더 리미티드’ 사조 살코기 참치 100g*10개를 1만4980원에 판매한다. 1개(100g)당 1498원으로, 기존 정상가 대비 27.3% 저렴하다. 햄 상품인 ‘더 리미티드’ 리챔 오리지널 200g*4입은 기존 정상가 대비 41.1% 저렴한 1만980원에 판매한다.
‘더 리미티드’ 국산 갈치살 500g(5마리 내외) 상품은 비수기 사전계약을 통해 9980원에 판매한다. 기존 1만5980원에 판매 중인 베트남산 갈치살 500g 대비 6000원이나 저렴하다.
한편 이마트는 과자·주류·음료 등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인기 카테고리가 총출동하는 ‘골라담기’ 행사를 5월 3일까지 진행한다. 점포별 입점 상품은 모두 상이하다.
과자 코너에선 ‘크라운 스낵 10개 골라담기’를 8580원에 준비했다. 콘칩·죠리퐁·카라멜콘땅콩·신짱·콘초·츄러스·꽃게랑·스모키베이컨칩·쟈키쟈키·야채타임 등 인기 스낵류를 개당 800원대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주류에선 바이엔슈테판 500mL(병), 숙성도 하이볼 500mL(캔) 등 기존 판매가 3500원 이상인 맥주 11종을 대상으로 4개에 1만2000원에 판매한다.
생활용품에선 바디용품·구강용품·세제·제지류 등 생활용품 18종을 대상으로 3개 구매 시 9900원에 판매한다. 평소 가격보다 15~40% 저렴하다. 대표 상품은 마마포레스트 설거지 비누, 수아브 바디워시 500mL, 깨끗한나라 물티슈 30매*4입, 피죤 보타닉 건조기시트 40매 등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물가 시기에 고객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행사와 상품들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상품들과 프로모션을 기획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