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지난해 4월 코로나19 사태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광장에서 ‘어메이징 벨리곰’ 첫 공공전시를 진행했다. 전시는 시작과 동시에 벚꽃 시즌 ‘인증샷 성지’로 입소문을 타며 24일간 325만 명이 다녀갔다. 벨리곰은 전시 성공 이후 국내를 넘어 독일·미국 등 해외로 활동을 확대하며 글로벌 인지도를 쌓았다. 이에 ‘2022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올해는 더 크고 화려한 모습으로 벨리곰이 돌아온다. 내달 1일부터 23일까지 롯데월드타워 메인광장에서 ‘어메이징 벨리곰 해피 B-DAY’ 공공전시를 진행한다. ‘돌아온 4월을 벨리곰과 기념하는 파티’ 콘셉트로 단순 전시를 넘어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기존보다 크고 다채롭게 기획했다.
지난해 15m에서 더 커진 18m 초대형 벨리곰이 파티 주인공으로 고깔모자를 쓰고 촛불을 부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케이크 코스튬을 한 2m 크기의 벨리곰 조형물 5개, 벨리곰의 단짝 친구 ‘꼬냥이’ 조형물 2개도 전시된다. 1주년 생일 케이크를 불 때 나오는 의성어 ‘후’를 포인트로 한 벨리곰 테마송도 공개된다. 이외에도 매일 오후 2시와 6시에 종소리와 함께 비눗방울이 날리는 ‘해피 버블 파티’, 벨리곰과 함께하는 댄스파티, 깜짝 카메라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한편 벨리곰은 국내외 인지도를 기반으로 K-캐릭터로서 해외에 한국을 소개하는 홍보대사 역할을 자처하며 사회적 책임 활동을 강화한다. 내달 3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기원 행사 ‘광화에서빛;나이다’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내달 3~7일 예정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한국 방문에 맞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광화문 광장에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띠를 착용한 3m 크기의벨리곰 조형물이 설치되고, 내달 3일 BIE 실사단 방문 때는 벨리곰이 직접 맞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