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케어카는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NGO인 굿네이버스에 기증돼 학대 피해 아동들의 심리 치유 및 안정을 돕는 것을 비롯해 가정방문 상담 및 안전한 이동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 아이케어카 DTx에 활용된 대표적인 기술은 ^몰입형 디스플레이(Immersive Display) 기술 ^다중화자 분리형 AI 음성인식 기술(SSR, Smart Sound Recognition) ^뇌파 기반 스트레스 측정 기술 등 3종이다.
첫 번째 적용 기술은 차량 내부의 전면·양측면·천장 등 4면에 설치된 몰입형 디스플레이다. 아동에게 가상의 공간으로의 이동, 즉 ‘메타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해 흥미와 함께 상호작용을 통한 심리적 안정감을 유도한다. 두 번째 적용 기술인 SSR은 앱을 통해 모든 상담내용이 텍스트 파일로 자동 전환되는 것은 물론, 여러 사람의 중첩된 목소리와 기타 배경 잡음으로부터 화자를 분리하는 MSD(Multi-Speaker Detector)를 탑재했다. 마지막은 아이의 감정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뇌파 기반 스트레스 측정 기술(엠브레인)로, 아동이 상담받는 동안 귀에 이어셋을 착용하면 뇌파 신호를 감지해 아이의 스트레스 정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14년부터 아이케어카 사업을 진행하며 8년간 66개의 전국 아동보호 전문기관에 총 142대의 차량을 지원했고 지원 금액 또한 35억원 규모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