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주 토요일 ‘강제동원 굴욕해법 무효촉구 범국민대회’에서 민주당 강성 지지자로 보이는 분들이 정의당 이정미 대표에게 폭언과 야유를 퍼부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이같은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같은 사과는 민주당 강성 지지자들을 겨냥한 비판이기도 하다.
그는 “그날 집회는 윤석열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굴욕해법을 규탄하고 무효를 촉구하는 공동의 목적으로 모든 국민이 참가한 ‘범국민대회’였다. 그 목적과 상관없는 정치적 견해를 이유로 발언자를 모욕한 것은 광장에 모인 시민 모두를 모욕한 것과 다를 바 없다”며 “그분들이 우리 당원이라면, 지지하는 민주당에게도 지지하는 정치인에게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예의를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송 의원의 사과에 화답하면서 민주당 지도부의 사과가 이어지길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