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 치아를 잃게 된 사람들은 으레 걱정이 앞선다. ‘임플란트가 가능할까? 안 되면 어쩌지?’하는 고민이다. 누구나 자연치아에 가장 가까운 치료인 임플란트를 먼저 고려하지만 모두에게나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잇몸 뼈가 부족하거나 부실하면 ‘임플란트 불가’ 판정을 받기 십상이다. 그러면 틀니에 치아 기능을 의존할 수밖에 없다. 임플란트가 가능하다고 해도 걱정은 남는다. 전체 임플란트가 필요한 경우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다. 이런 고민에 많은 사람이 치과 치료를 망설인다. 하지만 더와이즈치과병원은 환자들의 이런 고민을 ‘올온엑스(All on X)’ 기법으로 해결하고 있다. 심는 임플란트 개수를 최소화하면서도 치아 기능은 자연치아 수준까지 회복하는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치아가 하나도 없는 상태로 치과를 찾으면 전체 임플란트 처방을 받는다. 8~10개의 임플란트를 심고 보철물을 연결해 12~14개의 치아를 만들어주는 치료다. 이런 고정성 전체 임플란트 처방을 받았을 때 환자는 보통 세 가지 부담을 느낀다고 한다. 첫째는 임플란트 개수가 많아지면서 발생하는 비용에 대한 부담이다. 예상 진료비에 놀라는 환자도 적지 않다. 그리고 잇몸 뼈 이식이 추가되면서 발생하는 수술에 대한 부담이다. 여기에 긴 수술시간과 수술 후 후유증에 대한 부담도 추가된다.
임플란트 불가 판정 환자도 적용
더와이즈치과병원 임세웅 병원장은 임씨에게 색다른 처방을 내렸다. ‘올온엑스’ 기법을 적용하기로 했다. 임 원장은 “임플란트 5개만 심고도 틀니에서 벗어나 치아 기능을 충분히 회복할 수 있겠다”고 했다.
임 병원장이 처방한 ‘올온엑스’ 기법은 임플란트를 4~6개만 식립하고 그 위에 하나로 연결된 보철물을 올려 전체 치아를 회복해 주는 방법이다. 이때 올라가는 보철물의 개수는 치아 12~14개 수준이다. 고정성 전체 임플란트와 비교해 임플란트 식립 개수가 줄어들고, 잇몸 뼈가 좋은 곳을 선별해 임플란트를 심기 때문에 기존에 임플란트 불가 판정을 받았던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것이다. 임 병원장은 “틀니를 착용하는 고령의 한 환자가 ‘단 하루라도 틀니로부터 벗어날 수 있으면 소원이 없겠다’고 하는 말에 반드시 씹고 뜯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해드려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했다.
당연히 뼈 이식에 대한 수술적·비용적 부담이 줄어든다. 뼈 이식이 최소화하면 수술 후 통증이나 부기 등의 부작용뿐 아니라 잇몸이 회복되고 치료가 마무리될 때까지의 기간도 줄어든다. ‘올온엑스’ 기법은 계속 빠지고 이물감이 느껴지는 불편한 틀니의 단점, 비용과 수술에 대한 부담이라는 임플란트의 단점을 모두 보완한 효율적인 치료법으로 평가받는다. ‘올온엑스’ 기법으로 5개의 임플란트 식립만으로 아래쪽 전체 치아를 회복한 임씨는 “수십 년 동안 틀니를 사용해 임플란트가 안 된다는 말에 포기하고 살았는데 고정으로 돼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자연치아 씹는 힘 수준까지 회복
이런 장점 때문에 고령자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는 수술이다. 고령 환자는 기저질환이 있거나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치과 치료를 미루거나 임플란트가 불가하다는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올온엑스는 연령에 관계없이 수술에 대한 부담이 적고, 수술 과정이 간단해 치료 기간이 길지 않아 각광받고 있다.
임 병원장은 “일반 틀니를 편하게 사용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대부분 잇몸 통증과 식사, 대인관계의 불편함을 호소한다”며 “이런 분들에게 합리적인 치료법으로 부담은 덜어주고 만족은 올려주고자 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더와이즈치과병원
4가지 임플란트 비법
4가지 임플란트 비법
1 수술 횟수·치료 기간 최소화
2 잇몸 절개 없는 임플란트 식립
3 특수 주사기 이용한 뼈 이식
4 2단계 뼈 이식으로 잇몸 뼈 재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