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2023] 미래 성장동력으로 ‘A-B-C’ 분야 적극 육성

중앙일보

입력 2022.12.3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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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LG그룹은 혁신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배경훈 원장이 LG AI연구원을 방문한 폴 헤네시 셔터스톡 CEO와 담화하는 모습. [사진 LG그룹]

LG그룹은 대내외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고객가치 관점에서 과감한 투자와 혁신으로 미래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LG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를 적극적으로 육성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AI 분야에서는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술을 확보하고 대규모 연구·개발 추진을 위해 5년간 3조6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LG AI연구원’을 중심으로 초거대 AI ‘EXAONE(엑사원)’ 및 AI 관련 연구개발에 집중한다. 이종 산업 분야와 협업도 늘려 AI 리더십을 조기에 확보할 계획이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 5년간 1조5000억원 이상 투자를 단행한다. LG화학은 혁신신약 연구와 더불어 임상 단계에 진입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M&A나 합작법인 설립 등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을 검토하고 첨단 바이오 기술 확보에 집중한다.
 
LG는 또 바이오 소재, 신재생 에너지 산업소재, 폐배터리 재활용, 전기차 충전 등 클린테크 분야에 5년간 1조8000억원을 투자한다. 대표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폐배터리 재활용·재사용 분야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