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아이디어의 향연, 삼성전자 C랩 인사이드
2015년부터는 사업성과 시장성이 높은 C랩 인사이드 우수 과제를 선발해 스타트업으로 독립할 기회를 제공하는 ‘C랩 스핀오프(Spin-off)’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C랩 스핀오프를 통해 분사하는 스타트업에는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창업지원금이 지급된다. 또한 법인 설립을 위한 준비 과정부터 노무, 세무, 재무, 특허, 투자,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사업체 운영을 위한 체계적인 실무 교육을 제공한다. 이뿐 아니라 스핀오프로 먼저 창업한 C랩 선배들의 강의와 교류 기회도 마련해 창업의 현실적인 노하우와 성장 전략을 배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C랩 스핀오프
C랩 스핀오프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C랩 스핀오프 시행 이후 분사 독립한 스타트업은 61개이며, 이 가운데 31개사가 유치한 후속 투자금도 총 1760억원에 달한다. 특히 ‘링크플로우’와 ‘에임트’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망고슬래브’와 ‘모팍’, ‘프링커코리아’ 등은 아기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 예비유니콘 기업은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기업으로 도약을 촉진하기 위해 발굴한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의 스타트업, 아기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 1000억원 미만의 스타트업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