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삼성SDS 사옥뉴시스.
뉴립스는 AI·기계학습(머신러닝)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학회다. 이 분야의 논문 채택률이 25%에 불과할 정도로 기준이 매우 까다롭다고 삼성SDS는 설명했다.
이번에 등재된 논문은 ‘강화학습을 활용한 조합 최적화’ 기술에 관한 연구다.
인공지능이 스스로 최적의 해결책을 찾는 강화학습 기술을 활용해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최적화 기법에 대한 연구다. 이 기술은 클라우드 컴퓨팅(GPU) 자원 할당, 제조·물류 분야의 공정 최적화 등에 적용될 수 있다.
삼성SDS는 이 기술을 활용해 ‘뉴립스 경로 최적화를 위한 기계학습 경진대회’에 참가해 글로벌 기업 및 대학 54개 팀 중 최종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SDS는 올해 뉴립스에서 채택된 논문을 포함, 글로벌 자연어처리 학회 ‘EMNLP’와 컴퓨터 비전(이미지 인식 기술) 분야 우수 학술대회 ‘ICPR’ 등 글로벌 주요 학회에 총 11건의 논문을 게재했다.
삼성SDS 권영준 연구소장(부사장)은 “앞으로도 인공지능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산업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