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차기 끝에 8강 실패…日감독 "이제 세계축구 넘는 게 목표"

중앙일보

입력 2022.12.06 03:54

수정 2022.12.06 04:02

SNS로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2022 카타르월드컵16강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6일 크로아티아에 패한 일본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새로운 시대를 보여줬다”고 긍정적으로 일본의 성과를 평가했다. 

 

하지메 모리야스 일본 축구 대표팀 감독. 신화=연합뉴스

모리야스 감독은 경기 직후 플래시 인터뷰에서 “16강을 넘어서지 못했지만 선수들은 새로운 시대를 보여줬다”며 “앞으로 최고의 목표를 세우고 그곳을 향하면 반드시 넘어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국민들의 뒷받침이 있다면 분명 이 벽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은 이제 세계와 동등한 상황에서 승부할 수 있다. 일본 축구의 새로운 시대를 보여줬다”며 “이제 세계 축구를 따라잡는 게 아닌 넘어서는 것을 목표로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이번 월드컵까지 모두 4차례 16강에 올랐다. 그러나 모두 16강에서 패하면서 한 번도 8강에는 오르지 못했다. 일본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도 16강에서 파라과이와 무득점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3-5로 패했다. 


이 기사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