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3일 한일·일한의원연맹 합동총회에 참석했다. 총회가 마친 후 박 의원은 페이스북에 현장 사진을 올리면서 “좌석마다 동시통역기가 깔렸는데 잡음이 심해 쓸 수가 없다”며 “통역사들은 열심히 통역을 하시는데 도통 알아들을 수가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연맹 사무국에 얘기하니 롯데호텔이 준비한 거라 하고, 호텔에 얘기하니 ○○미디어에 외주 줘서 잘 모른다고 한다”며 “다시 통역기에 적혀 있는 ○○미디어에 직접 전화했는데, 그럴 리가 없다며 알아보겠다고만 한다. 결국 내가 자리를 뜰 때까지 문제는 개선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태원이 이태원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공직(사회)을 포함해 사회 전체의 기강이 바닥이다. 진정한 ‘프로’가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