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3년4개월 만에 최저치

중앙일보

입력 2022.10.08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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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얼어붙어 매매수급지수가 약 3년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7.7로 지난주(78.5)보다 0.8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19년 6월 셋째 주(77.5) 이후 3년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5월 첫 주 91.1을 기록한 이후 22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주는 노원·도봉·강북구 등 동북권이 71.0로 지난주(72.0)에 비해 1.0포인트 하락했고, 중구·종로구 등이 포함된 도심권도 지난주 72.5에서 이번 주 71.0으로 하락했다. 강남·서초·송파구 등 동남권도 지난주 83.9에서 이번 주 82.8로 1.1포인트 하락했다. 10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0.20% 하락해 지난주(-0.19%)보다 하락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