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는 “부모님이 직접 농사지은 참깨와 들깨를 이용해 직접 기름을 짠다”며 “지역 원물을 수매해 직접 가공하기 때문에 믿고 먹을 수 있다”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재 ‘친절한 박서방’이란 브랜드로 참기름, 들기름, 들깻가루 외에도 들깻묵을 활용한 애견간식 제품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참깨와 들깨를 3~4번에 걸쳐 꼼꼼하게 세척하는 것은 물론이고 저온에서 볶아 착유하는 저온압착방식의 착유 시스템, 위생적인 포장까지 제품 생산의 모든 공정은 박 대표의 손을 거친다.
제품 품질력도 뛰어나다. 참기름을 비롯해 모든 제품에 흘림 방지 마개를 사용해 흘리지 않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들기름의 경우 식물성 오메가3가 풍부하며, 박서방만의 로스팅 과정을 거쳐 저온압착방식으로 착유해 맑고 깨끗한 색깔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들깻가루 역시 손수 들깨를 선별 작업한 뒤 거피하지 않고 그대로 갈았다. 쌀가루, 첨가물을 넣지 않은 100% 들깻가루다.
㈜창창푸드 제품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판매 중이다. 지난해 미국 수출액은 5000달러. 현재 아마존과 이베이(미국), 쇼피(동남아시아) 등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하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특히 미국 한인 유통업체 코마USA를 통한 수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올해 목표는 5만 달러로 잡았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창창푸드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1년 수출농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청년농업인 부문 청년수출상을 받기도 했다.
박 대표는 “과거 해외경험을 바탕으로 수출의 문을 두드렸는데, 이 모습을 좋게 평가해준 것 같다”며 “앞으로 ‘친절한 박서방’을 완주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키우고 우리나라의 참기름과 들기름을 올리브유 못지않은 건강식품으로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제작지원: 2022년FTA 이행지원 교육홍보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