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와 미생물학자가 연구 개발
다이슨 엔지니어들은 25년간 청소기의 클리너 헤드를 설계한 경험을 활용해 클리너 헤드의 길이·두께, 브러시의 수·각도·모양 등 다방면의 요소를 최적화해 청소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엉킴 방지 기술이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특히 다이슨은 약 20년 전 미생물학 연구소를 설립해 먼지나 알레르기 유발 물질, 미생물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를 지속해왔다. 다이슨 측은 반려동물 털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고양이와 강아지뿐 아니라 알파카, 당나귀, 말, 토끼 등 다양한 동물을 연구했다고 밝혔다. 다이슨의 미생물학팀이 최신 주사전자현미경을 사용해 다양한 동물의 털 사이즈·질감, 구조의 차이점, 알레르기 유발 물질, 박테리아의 특성을 분석한 것. 이 같은 연구개발의 노력 끝에 반려동물의 빠진 털과 비듬,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잡아내 집 안을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는 무선 청소기 툴을 새롭게 내놨다.
반려동물의 털은 사람의 모발과 구조적으로 유사하며 굵기도 비슷하다. 사람의 모발은 성장기와 퇴행기를 반복하는데, 2~7년간 진행되는 성장기에는 모발의 길이가 지속해서 자라고 굵어지지만 퇴행기에는 더는 자라지 않는다. 그러나 동물의 털은 일정 길이에 달하면 더는 자라지 않고 털갈이를 거친다. 일반적으로 봄과 가을철에 약 3~4주 정도 털갈이가 진행된다. 따라서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반려인이라면 다량의 털이 빠지는 털갈이 시기에는 각별히 자주 청소해야 한다.
눈에 보이는 털은 그나마 낫다. 반려동물이 몸을 핥을 때 털에 묻는 침 속의 단백질, 반려동물의 각질을 먹고 자라는 집먼지진드기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 역시 주요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실내를 청결하게 유지, 관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364개의 브러시 장착된 ‘펫 그루밍 툴’
엉킴 방지 클리너 헤드는 청소할 때 브러시바에서 자동으로 엉킨 반려동물의 털과 머리카락을 풀어준다. 엉킴 방지 빗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된 툴로, 털과 머리카락이 엉킴 없이 먼지통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정교한 각도로 설계된 폴리카보네이트 엉킴 방지 브러시가 내장됐다. 이 엉킴 방지 브러시와 나선형의 나일론 브러시, 정전기를 방지하는 카본 파이버 필라멘트 및 다이슨 무선 청소기의 강력한 흡입력은 반려동물의 털과 머리카락 엉킴을 풀어주고, 큰 입자부터 미세한 크기의 먼지까지 구석구석 청소한다.
다이슨은 1993년 싸이클론 방식을 적용한 세계 최초의 먼지봉투 없는 진공청소기 DC01을 시작으로, 다이슨의 강력한 모터가 적용된 V 시리즈 무선 청소기, 가볍고 슬림한 디자인의 디지털 슬림™, 옴니-글라이드™까지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라인업의 청소기를 선보이고 있다.
다이슨의 미생물학자들과 엔지니어들은 제품이 실생활에서 효과적으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먼지 및 이물질에 대한 연구부터 수많은 실제 테스트를 거쳐 무선 청소기를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