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푸틴, 서방 분열 원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을 것"

중앙일보

입력 2022.06.26 23:37

SNS로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26일(현지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엘마우성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만났다. 로이터=연합뉴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린 2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G7이 분열되기를 바랐지만, 우리는 그러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독일 바이에른주 엘마우성에서 개막한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회견에서 "우리는 함께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이번 G7 정상회의의 의장이기도 한 숄츠 총리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면서 "당신이 총리가 돼 한 일들을 칭찬하고 싶다. 특히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유럽이 행동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부 장관은 트위터에 "G7 정상회의는 러시아에 대한 더 많은 제재를 하고 우크라이나에는 더 강력한 무기를 지원해야 한다. 러시아의 병든 제국주의를 물리쳐야 한다"고 요구했다.


영국과 프랑스 정상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G7 정상회의장에서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 기사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