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거 왜 유턴하냐"…러軍 쏜 미사일, 홱 돌아와 발사대 덮쳤다

중앙일보

입력 2022.06.26 17:41

업데이트 2022.06.26 21:05

러시아군이 쏜 미사일이 공중에서 유턴해 다시 돌아오는 일이 발생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러시아군의 방공시스템 발사 실패장면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영상은 텔레그램 채널 '페이스 오브 워'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영상에는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 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에서 남쪽으로 55마일(약 89㎞) 떨어진 알체프스크 인근에서 친(親)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인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 소속 군대가 발사한 러시아제 S-300 미사일이 발사 직후 갑자기 유턴하며 발사대를 타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공중에서 되돌아온 러시아 미사일. [트위터 캡처]

공중에서 되돌아온 러시아 미사일. [트위터 캡처]

공중에서 되돌아온 러시아 미사일이 발사대를 타격하는 모습. [트위터 캡처]

공중에서 되돌아온 러시아 미사일이 발사대를 타격하는 모습. [트위터 캡처]

데일리메일은 우크라이나 무인기 등에 의한 해킹이나 교란 등이 의심되지만, 명확한 오작동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미 국방부 고위 관리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활용된 러시아의 정밀유도 무기가 오작동을 일으킨 비율이 예상보다 훨씬 높다고 분석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도 지난 3월 말 발표를 통해 2월 24일 침공을 시작한 러시아가 약 1200개의 순항미사일을 발사했으나 그중 59%가 불발 또는 격추되거나, 목표를 놓쳤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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