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대전 당시 관능적인 춤과 신비로운 외모로 전 유럽에서 사랑 받았으나 이중 스파이 혐의로 총살당한 무희 마타하리의 드라마틱한 삶을 그린 뮤지컬. 5년만에 공연되는 세번째 시즌에 더욱 스펙터클한 스케일로 돌아왔다. 벨 에포크 시대를 옮겨놓은 업그레이드된 무대와 솔라, 김성식, 김바울 등 뉴캐스트도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다.
기간 8월 15일까지
장소 샤롯데씨어터
[전시] I am looking for an orange
I am looking for an orange
스트레스로 머리만 커져버린 ‘얼큰이’ 캐릭터를 통해 무거워진 몸과 마음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청춘들을 대변해온 강지만 작가의 개인전이다. 작가는 심드렁한 얼굴로 세상의 고단함을 표현하지만, 늘 크고 작은 동물들과 함께 여유로운 일상 혹은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난 모습에서 지친 하루 일상에 긍정적 에너지를 주기도 한다.
기간 6월 24일~7월 16일
장소 표갤러리
한충석 작가의 화면 속에는 ‘눈 흘김’ 동작을 취하고 있는 인물과 의인화된 동물들이 등장한다. 눈매는 날카롭지만 자세히 보면 아이처럼 순수한 눈동자들이다. 감정 표현에 솔직하지 못해 상대의 눈치를 보고 때로는 풀 죽은 듯 보이지만, 실은 서로에게 익숙해질 시간을 기다리는 중이다. 작가의 메시지는 “세상에 대한 소통”이다.
기간 6월 8일~26일
장소 학고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