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취해 하의 벗고 난동…출동 경찰에 욕설 날린 20대 여성

중앙일보

입력 2022.05.18 07:58

수정 2022.05.1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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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마약에 취한 채 거리에서 난동을 부리던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7일 MBN에 따르면 경기도 의정부경찰서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20대 여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후 5시55분쯤 의정부시의 한 오피스텔 앞에서 옷을 벗은 채 행패를 부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검거됐다.
 
‘이상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담요를 덮는 등 보호 조치를 하려 했지만, A씨는 욕설을 하며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지난 3일 의정부의 한 숙박업소에서 필로폰 투약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풀려나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13일에도 마약 투약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숙박업소에 A씨와 함께 있던 남성 B씨도 마약 투약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추적 중이다. 경찰은 B씨가 검거되는 대로 두 사람을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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