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양극재의 필수요소인 니켈을 확보하기 위해 지분투자를 하고 고순도니켈 생산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5월 호주의 니켈 광업 및 제련 전문회사 ‘레이븐소프’ 지분 3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부터 7500t을 공급받을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7월에는 그룹사 SNNC의 기존 설비와 연계한 투자를 통해 2023년까지 연산 2만t 규모의 이차전지용 고순도니켈 정제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 폐배터리로부터 니켈·리튬·코발트 등을 추출하는 재활용사업에도 진출한다. 지난 9월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착공했다. 포스코는 2030년까지 리튬 22만t, 니켈 14만t의 생산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소재 양·음극재 생산능력을 현재 약 11만5000t에서 2030년 68만t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