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감용 세밀화를 위해 조광현 화가는 아예 스킨스쿠버를 배웠다. 물 밖으로 나오면 물고기의 몸빛이 바뀌기 때문이다. 놀랍게도 캔버스를 물속으로 가지고 들어가 물고기를 옆에 두고 그렸다고 한다. 물고기 세밀화 528점을 포함, 모두 1600점이 넘는 그림이 실려 있다. 해양대 교수를 지낸 명정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자문위원이 글을 보탰다.
본상은 『두만강 유역의 조선어 방언사전』(태학사), 『평화인물전』(ㄱ), 『한국주택 유전자』(마티), 『소년을 읽다』(사계절), 『정조, 무예와 통하다』(민속원), 『인수공통 모든 전염병의 열쇠』(꿈꿀자유), 『빛을 비추면』(윤에디션)이 받는다. 각각 2000만원이 지급된다.
도서출판 따비 최연희 기획편집위원(출판외길부문), 안양대 마우리지오 리오또 교수(해외번역부문), 중앙SUNDAY 신준봉 문화전문기자(언론부문)가 각각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30일 청년문화공간 JU 동교동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