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의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주먹을 쥔 채 앤더슨을 향해 걸어온다. 앤더슨이 이 남성의 얼굴에 한 차례 주먹을 휘두르자 남성은 맥없이 그 자리에서 쓰러진다. 그 후 앤더슨은 이 남성을 끌고 마트 밖으로 내쫓는다. 이 영상은 트위터에서만 140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마트 직원들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지만, 이미 이 남성은 달아난 뒤였다고 더선은 전했다. 일각에서 앤더슨을 영웅이라고 하는 데 대해 그는 "나는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영웅이 아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앤더슨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이 영상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SNS에는 "영상에선 경비원에게 맞은 남성이 흉기를 들고 있지 않은 것 같다. 과잉 진압 아니냐" "그는 경비원이지 경찰이 아니다. 경찰이 올 때까지 기다렸어야 한다" 등의 의견도 올라오고 있다. 또 폭행당한 남성이 흑인이란 점에서 인종차별 논란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반면 "영상에서 남성은 주먹을 쥐고 경비원에게 공격적으로 다가간다.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다" "경비원이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란 반론도 나오고 있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마트 관계자는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더는 언급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