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지난 8월 핫해치 모델인 BMW ‘뉴 M135i xDrive’와 콤팩트 SAC(스포츠 액티비티 쿠페)인 ‘X2 M35i’를 고성능 콤팩트 모델 라인업에 추가했다. 이로써 지난해 출시된 ‘뉴 M235i xDrive 그란 쿠페’를 포함한 총 3종의 고성능 콤팩트 모델을 제공하게 됐다.
BMW ‘뉴 M135i xDrive’는 이러한 고성능 콤팩트 모델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모델이다. 우선 엔진 후드 아래에는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45.9kgf·m을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에 걸리는 시간은 4.7초에 불과하다.
코너링 성능을 극대화하는 섀시 기술도 더해졌다. ‘뉴 M135i xDrive’에는 액추에이터 휠 슬립 제한 장치(ARB, Actuator contiguous wheel slip limitation)가 기본 적용된다. 이 기능은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휠 슬립을 민첩하고 빠르게 제어해 언더스티어 현상을 최소화시킨다.
앞 구동축에는 M 퍼포먼스 모델 전용 토크 비례식 차동 제한 장치가 장착되고, ‘뉴 M135i xDrive’ 전용 M 스포츠 서스펜션과 M 스포츠 스티어링 시스템도 함께 적용된다. 덕분에 스포츠 주행은 물론 서킷 같은 환경에서도 이상적인 성능을 누릴 수 있다.
‘X2 M35i’에도 306마력 M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9초이며, 우수한 제동 성능을 발휘하는 레드 컬러의 M 스포츠 브레이크, 20인치 M 더블 스포크 휠, M 스포츠 서스펜션이 함께 적용돼 핫해치 수준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더불어 BMW 키드니 그릴, 공기 흡입구, 사이드 미러 커버, 20인치 휠 및 듀얼 테일 파이프에는 M 퍼포먼스 모델 고유의 세리움 그레이 컬러를 적용해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했다. 실내에는 마그마 레드 컬러의 다코타 가죽 M 스포츠 시트를 장착했다.
‘뉴 M135i xDrive’ 및 ‘X2 M35i’의 출시로 X1과 6시리즈를 제외한 전 라인업에 M 퍼포먼스 혹은 M 하이 퍼포먼스 모델을 갖추게 됐다. BMW 코리아는 이와 같은 세분화된 고성능 모델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고객의 다양한 취향에 맞춰 폭넓은 선택의 기회(Power of Choice)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