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가을 산을 즐기기 위해선 꼼꼼한 준비가 필수다. 무엇보다 기능성 의류는 맨 먼저 챙겨야 한다. 변화무쌍한 가을 날씨로 인한 체온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 이에 대한 해법은 겹쳐 입는 ‘레이어링’이다. 특히 상의는 기능성티셔츠를 베이스로 입고, 그 위에 베스트나 경량 다운을 레이어드해 입는 것이 중요하다.
‘플러스틱’ 친환경 제품, K-GORE 재킷
산의 고도와 날씨에 따라 방수·방풍·투습 기능이 뛰어난 하드쉘을 아우터로 착용하면 미드레이어의 기능성을 보완하고 산행 시 필요한 기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일교차와 낙엽 때문에 미끄러운 등산로를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기능성 등산화도 빼놓으면 안 된다.
블랙야크는 고어와 협력해 ‘K-GORE’ 재킷을 새롭게 선보였다. 국내에서 사용된 페트병의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며 선보인 ‘플러스틱’ 친환경 제품 중 하나다. 플러스틱(PLUSTIC)은 플러스(Plus)와 플라스틱(Plastic)의 합성어로, 모기업 비와이엔블랙야크가 국내에서 사용된 페트병의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며 자사 브랜드를 통해 선보이는 친환경 제품의 이름이다.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지구에 플러스가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K-GORE’는 플러스틱의 고기능성화를 위해 비와이엔블랙야크의 국내 페트병 자원 순환 기술과 고어의 라미네이팅 기술을 접목했다. ‘K-GORE’의 첫 번째 제품으로 테스트 출시되는 ‘M써밋GTX자켓’은 국내 페트병을 재활용한 K-rPET(케이-알페트) 재생 소재의 겉감에 고어텍스 멤브레인을 붙이는 라미네이팅 기술로 방수·투습 기능을 고려해 제작됐다. 기능은 물론이고 환경까지 고려한 고어텍스 재킷이다.
목까지 올라오는 하이넥 구조에 내장형 후드로 필요시 꺼내 쓸 수 있으며, 재킷의 주머니는 항균 가공을 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고어텍스 재킷과 미드레이어 제품을 연결하는 블랙야크 ‘비-링크 시스템(B-LINK SYSTEM)’이 적용돼 기온과 상황에 따라 볼패딩 베스트 등 내피와 다양하게 결합해 입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한국 산악 지형에 특화된 미드컷 등산화
여기에 다이얼을 감으면 빠르고 쉽게, 그리고 정교한 피팅이 가능한 보아 핏 다이얼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오솔라이트 인솔을 사용해 투습 및 항균 기능을 발휘한다. 끈 형태를 선호한다면 ‘그리프 S GTX’도 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가을철 산행은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비해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옷차림이 필수”라며 “적정한 체온 유지와 안전성이 최우선 순위임을 잊지 말고 레이어링을 위한 재킷부터 기능성 등산화를 잘 활용해 본인만의 개성을 더한 등산 패션을 완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