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3분 카레’의 인기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오뚜기 카레는 40년간 1위를 유지 중이다. ‘3분 카레’를 포함한 오뚜기 3분 요리류의 누적 판매량은 약 18억 개에 달한다.
㈜오뚜기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한 신제품 출시에 주력하고 있다. 2000년대에는 맛과 영양, 편의성을 두루 갖춘 제품이 주목받았다. 2003년에는 강황 함량을 50% 이상 늘리고 베타글루칸·식이섬유·귀리 등을 넣어 영양성분을 강화한 ‘3분 백세카레’를, 2014년에는 렌틸콩을 주원료로 한 ‘3분 렌틸콩 카레’를 출시했다. 2017년에는 3일 숙성소스와 각종 향신료를 갈아 만든 카레분을 사용한 ‘3일 숙성카레’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그대로 카레·짜장’ 등 데우지 않고 바로 섭취 가능한 제품을 통해 ㈜오뚜기가 추구하는 ‘이지(Easy)+리치(Rich)’ 가치를 실현해 나갔다. 2019년에는 ㈜오뚜기 창립 50주년 기념 에디션 ‘스페셜티 카레’와 함께 ‘스페셜티 카레 3분’을 출시했다.
차별화된 마케팅도 지속해서 전개해왔다. ㈜오뚜기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3분 카레를 이용한 다채로운 요리법을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소비자가 카레를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와 레시피 등을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 중이다.
㈜오뚜기는 1969년 회사 설립과 함께 첫 제품으로 ‘오뚜기 분말 즉석카레’를 개발·출시했다. 분말 형태로 시작된 ‘오뚜기 카레’는 레토르트 형태로 진화해 1981년 4월 ‘3분 카레’가 출시됐다. 오뚜기 ‘3분 카레’는 출시 첫 해 400만 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3분 카레’의 흥행은 ‘3분 하이스’ ‘3분 스파게티 소스’ ‘3분 짜장’ ‘3분 미트볼’ 등 다양한 3분 요리 개발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