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업계 최초로 전문 디자인팀을 구성해 최신 건축 트렌드에 맞춰 컬러강판 표면 무늬와 패턴을 제작한다. 2019년부터 매해 ‘컬러강판 디자인 트렌드 및 신제품 발표회’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동국제강 부산공장에선 약 1만여 종의 컬러강판 제품을 생산하고, 해외 180여 개국 7000여개의 업체와 거래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풍부한 디자인에 기술력을 더했다. 동국제강 중앙기술연구소의 컬러강판 전문 연구인력을 중심으로 업계 최초로 코로나19 잡는 항균 컬러강판 ‘럭스틸 바이오’를 비롯해 종이에 사진을 인쇄한 듯 무한하게 색상을 구현하는 ‘럭스틸디지털프린팅’, 빛의 각도에 따라 색상 및 모양이 변하는 ‘카멜레온 컬러강판’ 등을 개발했다. 동국제강이 보유한 컬러강판 관련 특허만도 30여 건에 달한다.
동국제강은 생산 역량도 지속해서 강화해 왔다. 최근 약 300억원을 투자해 컬러강판 신규 생산라인 ‘S1CCL’을 본격 가동하며, 총 9개 라인에서 연간 85만t 분량의 컬러강판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