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4일 도쿄도(東京都) 하루미(晴海)에 있는 선수촌에 머물고 있던 그리스 아티스틱스위밍(이전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선수 4명과 관계자 1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카야 마사노리(高谷正哲) 조직위 대변인은 "집단 감염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아티스틱스위밍 선수 4명 관계자 1명
올림픽 관계자 감염 총 327명으로 늘어
그리스 올림픽위원회에 따르면 이들은 다른 종목의 선수들과는 접촉하지 않았다. 한국 선수는 이번 올림픽에서 아티스틱스위밍 종목에 출전하지 않는다.
선수들이 전원 격리되면서 그리스는 아티스틱스위밍 '듀엣'과 '팀', 두 종목 모두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올림픽이 진행될수록 관련자들의 감염도 늘고 있다. 조직위는 13일째인 이날 29명의 선수와 대회 관계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직위가 집계를 시작한 지난달 1일 이후 올림픽 관련 누적 확진자는 327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