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적 3D월드 구현 ‘블소2’ 기대 만발
엔씨소프트
무공의 연계기 구사, 적 공격 대응 등
새롭고 디테일한 전투 시스템 도입
모든 지형·지물 활용한 전투 가능
엔씨(NC)는 블소2에 새로운 전투 시스템을 도입하며 게임의 기술적 한계를 다시 한번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블레이드 & 소울의 정체성과도 같은 고유의 전투 감성과 액션은 블소2에서 완성된다. 이용자는 적의 공격을 눈으로 보고 막거나 피할 수 있으며, 무공의 연계기를 구사하는 등 디테일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국내 모바일 MMORPG 장르에서 적의 공격을 막고 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하는 건 블소2가 처음이다.
지난 2월 열린 블소2 쇼케이스에서 최용준 블소2 캡틴은 “일반적인 게임의 스킬처럼 효과와 능력에만 치중해 작동하는 것이 아닌, ‘합’을 맞추는 블소2만의 새로운 전투 시스템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자신이 가진 무공을 이해해 연계기를 펼치고, 상대방의 수를 예측해 대응하는 등 놀라울 정도로 디테일한 전투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소2는 원작이 가진 ‘경공’의 의미도 새롭게 해석한다. 질주나 비행 등 단지 이동수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게임 플레이로 연결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경공을 통해 다른 사람의 공격을 피하고, 적을 공격할 수도 있다. 또한 높은 산을 오르고, 물 위를 뛰어 도달한 세상에 숨겨져 있는 전설을 발견할 수도 있다.
원작에 존재하던 경공들 외에도 슬라이딩·드리프트와 같이 새로운 기동들을 추가함으로써 경공의 다양성을 높였다. 이런 경공들을 이용하면 배경이라고 생각했던 지역이 새롭게 도달 가능한 공간이 되며, 그곳에서 상상하지 못한 새로운 이야기를 발견하거나 새로운 사냥터와 보스를 마주칠 수도 있다. 하늘·절벽 등 눈에 보이는 모든 지형·지물을 활용한 전투도 가능하다.
플레이 결과 게임 월드에 반영되는 시스템
블소2는 ‘월드 챌린지’라는 이름의 독특한 시스템도 선보인다. 월드 챌린지는 유저가 게임을 플레이하며 이룬 결과들이 게임 월드에 반영되는 시스템이다. 최초로 보스를 사냥하고, 최초로 아이템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플레이 결과를 통해 유저는 갈 수 없었던 벽을 열거나, 새로운 던전을 발견하고,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적을 불러내거나 특별한 장비도 만들어낼 수 있다.
블소2의 ‘문파(이용자 커뮤니티)’는 전작처럼 세력으로 강제되는 시스템적 관계가 아닌, 보다 자유로운 커뮤니티를 지향한다. 필드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바탕으로 이용자 스스로 가치관을 수립하고, 상호 간 소통을 통해 경쟁·협력관계를 선택하는 등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블소2는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플레이할 수 있는 크로스플레이 플랫폼 ‘퍼플(PURPLE)’에 적용될 계획이다. 블소가 20대 젊은층과 여성층에도 높은 인기를 얻은 IP라는 점에서 엔씨(NC)의 타깃 다변화 전략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엔씨(NC)는 지난 19일 블소2 브랜드 페이지를 개편하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블소2 출시와 연관된 3가지 키워드 ‘언베일링(UNVEILING)’ ‘카운트다운(COUNTDOWN)’ ‘피날레(FINALE)’를 공개했다. 출시 전까지 각 키워드의 콘텐트를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