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에도 국내 사법기관과 불법모조 필터를 제조해 해외로 유통해 온 일당을 적발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는 꾸준히 짝퉁 부품 단속을 벌인 결과, 2019년에 371억원, 지난해에 110억원어치의 모조품을 압수해 폐기했다.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인도 법인에서는 세계 위조 방지의 날을 맞아 디지털 캠페인을 벌였다. 인도는 최근 2년 동안 현대모비스가 적발한 모조 부품 건수만 20건이 넘을 정도로 불법 유통이 심각하다. 캠페인을 통해 인도 소비자 대상으로 정품 부품 필요성을 알리는 한편 정품 표기와 등록을 강화하고 현지 직원들에게 정품 교육을 실시했다.
현대모비스는 상표 노출 없이 현대차와 기아 모조품을 애프터마켓에 판매하는 디자인 침해 업체에 대한 대응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