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명이 넘는 고객을 보유한 인터넷 보험시장의 최강자로 꼽히는 삼성화재 다이렉트는 이달 서비스를 한 번 더 업그레이드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은 삼성화재 내부의 데이터 분석 전문가 집단인‘Data Analytics’ 분야에서 6개월 동안 연구를 진행한 성과가 반영됐다. 최근 3년간 체결된 726만 건의 계약에서 발생한 보상데이터 157만 건을 활용해 AI를 개발했다. AI는 고객정보는 물론 실제 지급된 보험금의 금액·지급횟수·지급확률 등을 학습해 고객에게 최적의 보장구성을 제안한다. 실제 유사한 집단 고객의 보장 니즈와 지급된 보험금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장분석을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에게 꼭 맞고 정말 필요한 상품을 우선 순위화해서 추천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삼성화재 다이렉트의 ‘보장분석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2.0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한 이후 최근 매월 13만 명이 이용할 만큼 고객 반응이 높아지고 있다. 그중 약 70% 정도가 30~40대 고객이며 대부분 모바일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새로 만들어진 보장 담보의 경우에는 최근 보상이 많이 발생하게 되니 앞으로 쌓이는 데이터를 AI로 지속 학습을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후 삼성화재 다이렉트는 나이와 성별, 직업 등이 고려된 건강 스코어와 보상 스코어를 통해 개인별 맞춤 플랜 제안도 업그레이드하는 등 지속해서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는 합리적인 삼성화재 다이렉트가 되겠다”고 밝혔다.
송덕순 중앙일보M&P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