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맞벌이 가구나 1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으로 간편하게 만들어 부담 없이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파우치 제품이 선보이고 있다. 1998년 출시 된 ‘오뚜기 옛날 사골곰탕’은 대표주자로 꼽힌다.
오뚜기
대표주자 사골 100% ‘사골곰탕’
최고급 재료로 전문점 맛 살린 6종
맞벌이·1인 가구 위한 소포장 인기
따뜻하게 데워 다진 파와 소금 등을 넣어 그대로 먹어도 맛있지만, 진하고 깊은 국물 맛이 일품이라 양념만 제대로 준비하면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전골 등 국물 요리에도 안성맞춤이다.
㈜오뚜기에서는 사골곰탕 외에 고깃국물로 맛을 낸 다양한 탕류 제품을 선보여 때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지난 1998년 출시 된 오뚜기 옛날 사골곰탕은 사골곰탕의 대표주자로 100% 사골로 장시간 고아 옛날 맛을 그대로 우려내 진하고 구수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또한 손이 많이 가고 조리시간이 긴 사골곰탕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재현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는 점이 23여 년 변함없이 시장 1등의 자리를 지키는 원동력으로 꼽힌다.
올해 들어 ㈜오뚜기가 선보인 지역 전문점의 맛을 그대로 살린 국·탕·찌개 제품도 관심을 끈다. ㈜오뚜기는 지난해 출시한 보양 간편식 2종 ‘서울식 쇠고기 보양탕’, ‘부산식 돼지국밥 곰탕’에 이어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국물요리를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지역식 국·탕·찌개 신제품 6종을 출시했다.
오뚜기 ‘서울식 쇠고기 보양탕’은 사골과 양지를 진하게 우린 국물에 된장과 청양고추를 넣어 깊으면서도 칼칼한 국물맛이 특징이다. 쇠고기 양지살과 얼갈이배추·토란대·느타리버섯·칡즙·헛개나무추출액 등 최고급 재료를 엄선해 만든 프리미엄 제품이다.
‘부산식 돼지국밥 곰탕’은 돈골로 진하게 우려내어 깊은 맛의 국물에 돼지고기가 푸짐하게 들어있는 제품이다. 월계수잎·통후추·생강 등 자연재료를 사용해 돼지 이취를 제거해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국물요리로, 다대기·대파·부추·들깨가루 등을 첨가하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의정부식 부대찌개’는 깔끔한 김칫국물에 햄과 소시지, 두부가 듬뿍 들어있는 제품으로 각종 재료가 잘 어우러져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서울식 설렁탕’은 깊은 사골육수에 쇠고기가 듬뿍 들어있어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좋은 제품이다.
이 외에도 진한 사골육수에 쫄깃한 도가니가 듬뿍 들어있는 ‘종로식 도가니탕’, 푹 곤 쇠고기 국물에 양지고기·얼갈이배추·무·콩나물·대파를 아낌없이 넣은 ‘안동식 쇠고기 국밥’, 소갈비·얼갈이배추·무 등 풍부한 재료가 들어있는 ‘수원식 우거지갈비탕’, 엄선된 한우와 퍼지지 않고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완도산 쫄쫄이 미역을 넣은 ‘남도식 한우미역국’ 등 다양한 간편식을 출시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